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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넷플릭스 <더 글로리> 학교 폭력 복수극 및 작품 정보

by 나디아:) 2023. 2. 4.

넷플릭스-더글로리
더 글로리 - 네이버 제공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학교 폭력 복수극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송혜교)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복수극으로 2022년 12월 30일에 오픈했다. 더 글로리는 오픈전부터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와 맡은 배역마다 인기몰이하는 한류스타 송혜교의 만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큰 화제를 모았다. 더 글로리의 이야기는 2022년 어느 여름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이 박연진(임지연)이 사는 집을 김밥을 먹으며 바라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2004년 문동은의 학창 시절로 돌아가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전재준, 최혜정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문동은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담당 교사는 친구끼리 심한 장난친 것 가지고 신고했냐며 오히려 피해자인 문동은에게 잔소리를 하고, 경찰은 박연진 엄마의 친분으로 가해자들을 풀어준다. 문동은은 체육관으로 끌려와 박연진을 비롯한 일진 5명에게 잔인하고 끔찍하게 학교 폭력을 당한다. 유일하게 도움을 준 보건교사 마저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 마저도 되지 않는다. 결국 문동은은 학교도, 경찰도,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어 자퇴를 하고, 그때부터 문동은은 17년 동안 오로지 복수 하나만을 목표로 살아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쁜 과거는 없었다는 듯이 잘 살고 있는 박연진과 그 패거리들 앞에 나타난 문동은은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가정폭력을 당하는 강현남을 감시자로 고용하여 동은을 도와주고, 의사 주여정은 동은에게 바둑을 가르쳐주며 동은의 복수에 같이 동참하여 망나니가 되어주겠다고 자처한다. 불량 패거리 중 박연진이 학창 시절 또 다른 피해자 윤소희를 죽인 범인이 박연진이라는 것을 손명호에게 얘기해 주고 박연진의 자백을 받으려 했으나, 손명호가 살해되고 문동은은 박연진 주변인을 한 명씩 자기편으로 만들어 박연진을 점점 궁지로 몰아가면서 시즌1이 끝난다.

드라마 작품 정보 

묻지도 따지도 않고 본다는 김은숙 작가는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혜>, <시크릿가든> 등 수많은 드라마를 쓴 작가이다. 김은숙 작가는 2004년 "저 사람이 내 남자다! 왜 말을 못 해"라는 명대사를 남긴 <파리의 연인>으로 57.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스타 작가가 된다. 김은숙은 주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가 주 특기이고, 드라마의 명대사들도 많이 남긴 작가이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뿐만 아니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왓챠> 등으로 실력은 인정받은 연출에 안길호 감독 또한 유명하다. 김은숙 작가는 "본인이 걱정했던 장면도 마법사처럼 잘 구현해 줘서 유부남만 아니면 안아드릴 뻔했다고, 감독님을 마법사라 부르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19금으로 방영한 이유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문동은은 문동은은 복수는 자신이 병들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마저 잃어가는 복수를 선한다. 즉 사법 체계 안에서의 보수가 아니라 사적 복수를 선택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나는 사적 복수를 옹호하지 않는 입장이기 때문에 19금으로 방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드라마 작품 정보로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연출 감독의 콜라보가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작품후기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엄마 만약에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면 가슴이 아플 거 같아? 내가 누군가에게 죽도록 맞았을 때 가슴이 아플 거 같아?"라는 딸의 질문에 조용히 노트북을 켰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더 글로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학력 폭력을 당하고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인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을 복수극으로 주제로 하고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학교폭력을 당한 이들은 가해자들의 법적인 처벌보다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잃게 된다. 인간의 존엄이나, 명예, 영광을 잃은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음으로써 자신들의 삶을 되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의미하는 것은 명예를 찾기 위한 영광 없는 복수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즌1에서는 시원한 복수극이 없어 답답하게 마무리 지었지만, 3월에 공개예정인 시즌2에서는 사이다 같은 복수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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